2019년 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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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신용조회회사 순이익이 신용조회 수요와 기술신용평가(TCB)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8% 가까이 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신용정보회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용조회회사 6곳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7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7.9%(160억원) 증가했다. 6곳 모두가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신용조회회사의 영업수익은 5919억원으로 10.6%(567억원) 늘었다.

이는 신용조회서비스 이용고객 확대와 기술신용평가(TCB) 관련 업무 수익 증가 등이 반영된 결과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비대면 대출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토스·뱅크샐러드 등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활성화로 개인신용정보 조회 수요가 늘어난 덕이란 분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4년 최초 도입 후 성숙기에 들어선 TCB업무의 경우 향후에는 신규 수요 감소 등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헀다.

자료=금융감독원

국내 채권추심회사 22곳의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37.1%(36억원) 늘었다. 영업수익은 7891억원으로 8.0%(586억원) 증가했다.

콜센터, 서류수령 대행 등 겸업 업무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심 수수료 등 영업수익 증가 폭이 더 커져 실적이 개선세를 나타냈다는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

금감원 측은 “일부 회사의 대부업체 위임채권 증가와 수수료율 인상 등으로 채권추심사의 실적이 개선됐다”면서도 “신규 수임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추심수수료가 높은 민·상사채권 등을 중심으로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조회회사 6곳과 채권추심회사 22곳, 신용조사회사 1곳 등 신용정보회사 29곳의 지난해 순이익은 872억원으로 29.2%(197억원) 늘었다.

29곳의 총자산은 1조1157억원, 자기자본은 835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9.5%(971억원), 8.4%(677억원)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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